[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안타 없이 세 차례 출루했다.
강정호는 20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에 5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장, 1타수 무안타 2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몸에 맞는 볼 한 개를 포함해 이날 총 세 번 출루했다. 시즌 타율은 종전 0.285에서 0.284로 다소 낮아졌다.
2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강정호는 애리조나 선발투수 로비 레이(24)의 4구째 슬라이더에 왼쪽 발을 맞아 출루했다. 시즌 열여섯 번째 몸에 맞는 볼 . 이어 포수 프란시스코 서벨리(29) 안타 때 3루까지 진루한 뒤 상대 투수 폭투로 홈을 훔쳐 시즌 마흔 여섯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두 번째 타석인 3회말에는 3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강정호는 나머지 타석 모두 볼넷으로 출루했다. 6회말 세 번째 타석과 8회말 1사 1, 3루 기회 때 볼넷을 골랐다.
한편 피츠버그는 4-1로 이겨 최근 2연승을 달렸다. 시즌 성적 71승 47패로 순위는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2위를 유지했다. 피츠버그 선발투수 J.A 햅(33)은 6이닝을 2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시즌 5승(7패)을 따냈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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