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해남 우수영과 신안 흑산도 항 뱃길이 열렸다.
해남군(군수 박철환)은 19일 우수영항에서 흑산도 항로의 화객선(차도선)이 첫 출항을 했다.
첫 출항한 ‘뉴드림호’는 2,103톤급으로 여객정원 250명, 차량 56대를 실을 수 있는 규모로 1일 1회 왕복 운항한다.
특히, 뉴드림호의 운항에 따른 우수영항 주변의 각종 주변 상가 등 지역 경제 활성화와 농·수산물 등을 운송함으로써 안전한 수산물 공급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우수영항에서 가는 노선이 교각 등 위험시설물이 없어 안전한 바닷길로 평가 받고 있다.
해남군민에 대해서는 오는 연말까지 운임 및 차량 이용요금을 50% 할인하는 이벤트를 열고 있어 알뜰 관광 여행으로 활용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흑산도 항을 정기적으로 운항함으로써 도서지역 차량과 안전한 농·수산물 공급에 기여할 수 있게 되었다”며 “우수영항이 지역경제에 기여하고 활발하게 항만 기능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노선을 유치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앞으로도 우수영항과 제주항 항로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으로, 오는 9월18일 450명이 승선할 수 있는 제주행 워터젵트형 ‘퀸스타 2’을 출항하는데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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