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수능에서 높은 점수를 기록한 상위 50개 학교 중 자사고와 특목고가 42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는 19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에 '2015학년도 수능 고교별 성적자료'를 제출했다. 국어·영어·수학 3개 영역의 평균 2등급 이상 비율이 높은 고교를 분석한 결과 상위 50개 학교의 대부분이 특목고와 자사고였다. 외고가 21곳으로 가장 많았고 자사고 9곳, 국제고 6곳, 과학고 4곳, 자율형공립고 2곳이었다.
일반고로 분류된 학교는 충남 공주시 한일고(4위)·공주대부설고(14위), 경남 거창군 거창고(26위), 경기도 용인시 수지고(35위), 경기도 광명시 진성고(39위), 경북 안동시 풍산고(41위), 경기도 양평군 양서고(47위), 경기도 남양주시 와부고(50위) 등 8곳에 불과했다.
하지만 위의 일반고들도 전국 혹은 광역시·도 단위에서 학생을 선발하기 때문에 보통 일반고라고 하기 어렵다. 결과적으로 수능 성적 상위 50위권에 일반고는 없는 셈이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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