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든든한 재테크 상품]한국투자증권, 고배당 저평가株 투자 펀드 추천

[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안정성 있는 재테크 전략으로 초과수익 추구를 위한 배당주 투자를 추천했다.

한국투자증권이 추천하는 '한국밸류10년투자배당증권투자신탁1호(주식)' 펀드는 한국투자밸류운용의 전통적인 가치투자 운용 원칙을 유지한 가운데 안정적인 성장이 가능하면서 시가배당률이 높은 고배당 주식에 집중적으로 투자한다. 장기간 안정적인 수익률을 추구하는 펀드다.

운용자산의 60% 이상을 주식에 투자하면서도 철저한 위험관리를 통해 안정적인 복리효과를 얻고자 하는 것이 이 펀드의 운용 목표다. 저평가 주식에서 발생하는 시세차익과 배당이라는 두 가지 수익원이 있기 때문에 장기간 실세금리 이상의 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한 금융 상품이다.

한국투자밸류운용의 '1호 펀드'인 한국밸류10년투자증권투자신탁1호(주식) 펀드와 같이 환매수수료 부과 기간을 3년까지 적용한 것도 이 펀드의 특징이다. 일반적으로 3개월이 지나면 환매수수료가 부과되지 않는 다른 펀드와는 달리 3년 이상의 장기투자를 각오하지 않는 자금은 받지 않겠다는 의미다. 잦은 자금 유출입은 장기 가치투자를 저해하는 제1요인으로 작용, 투자자에게 다소 부담은 되더라도 진정한 가치투자를 실천하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었다.

이 펀드는 현재 운용 규모가 2326억원(전체 클래스 합산)으로 2013년 12월 설정 이후 지난 17일 현재 누적수익률 44.42%(A클래스 기준)로, 같은 기간 벤치마크 수익률(-1.78%) 대비 40%포인트 이상 높은 수익률을 거뒀다. 특히 연초 이후 수익률은 10.18%로, 우수한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주식시장 전체가 지지부진한 가운데서도 배당성향이 높으면서 싼 주식을 선별해 투자한 결과이다. 총 보수는 1.2880%.

문성필 상품전략본부장은 "저성장, 저금리 시대에 안정적인 수익원인 배당에 대한 관심은 앞으로 더욱 높아질 것이고 정부의 정책도 배당을 확대하는 쪽에 초점이 맞춰진 만큼 장기적으로 관심을 가질 만한 펀드"라고 말했다. 해당 펀드는 한국투자증권 전 영업점 및 온라인에서 가입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