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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취약계층 자립돕는 언더 스탠드 에비뉴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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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면세점, ARCON 이 손잡고 사회공헌 프로젝트 추진...20일 성수동에 100여개 컨테이너박스 활용한 언더스탠드 조성 착공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20일 성수동에 사회적 취약계층의 자립을 돕는 혁신적인 사회공헌 프로젝트 ‘언더 스탠드 에비뉴(Under Stand Avenue)’ 착공식을 개최한다.


언더 스탠드 에비뉴는 우리사회가 낮은 자세(Under)로 삶의 각 영역에서 취약계층이 자립(Stand)하는데 든든한 버팀목이 돼야 한다는 가치와 철학을 담고 있다.

성동구는 올해 초 롯데면세점, ARCON(문화예술사회공헌네트워크, Arts&Community Network)과 혁신적인 사회공헌 창조공간 조성에 대한 협약을 맺고 성수동에 100여개의 컨테이너박스를 활용한 언더 스탠드 에비뉴 조성사업을 추진해왔다.


언더 스탠드 에비뉴는 취약계층의 잠재능력 발굴과 성장, 자립을 돕는 혁신적인 사회공헌 창조공간인 동시에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복합 문화 공간으로 조성되며 모두 7개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성동구, 취약계층 자립돕는 언더 스탠드 에비뉴 착공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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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스 스탠드(소외계층 청소년들에게 직업 교육을 제공하고 취업까지 연결) ▲맘스탠드(이주여성 등 취약계층 여성에게 일자리를 통한 자립 지원) ▲하트 스탠드(가족관계 강화 및 행복한 일터를 위한 힐링서비스 제공) ▲아트 스탠드(신진 예술가와 디자이너의 다양한 공연 및 전시) ▲파워 스탠드(청년들의 창업을 지원) ▲소셜 스탠드(사회적기업 및 청년벤처를 연계한 편집샵 운영) ▲오픈 스탠드(팝업숍, 공연 등 시민들을 위한 열린공간)로 구성·운영된다.


이 프로젝트는 향후 5년간 약 6000여 명 고용 창출은 물론 지역내 신진 예술가, 사회적기업, 지역 소상공인, 취약계층 등에게 교육 및 자립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언더 스탠드 에비뉴에서 발생한 수익은 다시 취약계층의 자립 프로그램에 재투자하는 선순환구조로 지속가능한 사회·문화·경제적 가치 창출을 위한 혁신모델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이날 착공식에는 정원오 성동구청장, 이홍균 롯데면세점 대표, 허인정 ARCON 이사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최근 2~3년간 성수동은 비영리단체, 사회혁신기업, 공유경제 전문가, 사회공헌 그룹 등이 모여 지역주민과 소통하며 다양한 사회혁신 프로그램과 콘텐츠를 공유하며 지역혁신 밑그림을 그리고 있다”며 “언더 스탠드 에비뉴를 통해 이들 혁신의 주체들과 지역사회가 창조적 에너지를 창출하는 혁신적인 사회공헌 프로젝트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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