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2015년 상반기 온실가스(CO2) 감축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우수한 실적을 낸 3개 단체에게 감사장을 수여하고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선정된 3개 우수단체는 서울옥정초등학교, 엠코테크놀로지코리아, 성수아카데미타워다.
이들에게는 각각 성동구의 감사장과 서울시의 에너지절약 인증서, 인센티브 예산 500만원이 지급된다.
우수단체 선정 평가는 지난해 10월부터 올 3월까지 6개월 동안 전기, 도시가스, 수도 등 에너지 사용량을 10% 이상 절감한 단체에 대해 구에서 적격여부를 조사한 후 탄소배출량 절감률(40%) 및 절감량(40%), 실천사례(20%) 3개 항목을 평가해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3개 우수단체는 연간 에너지 1000Toe(Toe: 석유환산톤) 이상을 사용하는 단체로 많은 양의 화석연료를 사용하지만 에너지 사용량을 절감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눈에 띄는 성과를 냈다.
3개 단체는 탄소배출량을 총 280만3312kgCO2(kgCO2: 이산화탄소 배출량) 절감했다.
특히 반도체 생산기업인 엠코테크놀로지코리아는 조명 설비를 LED 조명으로 교체, 타이머 설치, 조명센서 설치 등 다양한 방법으로 탄소배출량을 262만1968kgCO2 절감했다. 이는 1600가구가 한해 사용하는 에너지 양과 맞먹는 수치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2015년 상반기 성과를 바탕으로 'Co2 1인 1톤 줄이기' 캠페인 사업을 적극적으로 전개, 하반기에도 많은 단체가 인센티브 대상자로 선정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홍보를 하겠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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