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0일 민앤지에 대해 간편결제 시장에서 성장성이 높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4500원을 제시하고 기업분석을 개시했다.
민앤지는 지난 6월30일 신규 상장(공모가 2만8000원)됐다. 주요 서비스는 휴대폰번호 도용방지, 로그인 플러스, 간편결제 매니저 등이다. 2015년 매출액은 265억원, 영업이익 117억원이 전망된다. 휴대폰번호 도용방지 서비스가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높은 수익성이 가능한 데 대해 최준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사업 구조상 매출이 발생하면 제휴 사이트와 일정 비율의 수익 배분 이후에는 급여 등의 고정비를 제외한 대부분이 이익으로 연결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최근에는 간편결제 매니저 등 핀테크 솔루션의 편의성을 높이는 서비스를 출시하는 등 향후 핀테크 산업과의 동반 성장이 기대된다. 최 연구원은 "높은 이익 안정성을 바탕으로 한 지속적인 신규 사업 영역 확대는 성장주로의 자리매김을 가속화시킬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2016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 17%, 19% 증가한 309억원, 139억원이 예상된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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