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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이재용(사진) 삼성전자 부회장이 방한한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과 만났다.
20일 삼성그룹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전일 저녁 바흐 위원장 일행과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만나 만찬을 함께 했다. 양측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준비 및 지원 상황 등에 대해 주로 협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회장이 바흐 위원장과 만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이 부회장은 지난해 8월 중국 난징에서 바흐 위원장과 만나 삼성전자가 무선통신 부문 올림픽 후원을 2020년까지 연장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삼성그룹은 평창동계올림픽에 1000억원 규모를 후원한다. 성화 봉송과 문화행사, 패럴림픽 등 행사 때 800억원 규모로 현금을 지원하며, 200억원 상당의 IT 제품을 현물로 지원한다.
전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바흐 위원장은 "평창올림픽 준비 상황이 지난번 방문과 비교했을 때 큰 진전이 있다"며 "테스트 이벤트부터 성공적으로 열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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