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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옐로우 마케팅 ‘전국서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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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옐로우 마케팅 ‘전국서 주목’” 장성군이 옐로우시티 조성으로 전국에서 유래가 없는 색(色) 마케팅을 펼쳐 타 지자체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는 최근 잇단 수상으로 이어져 대외적으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사진=장성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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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승용]

옐로우시티 조성사업 잇단 수상 ‘눈길’…대외적 높은 평가 이어져


장성군이 옐로우시티 조성으로 전국에서 유래가 없는 색(色) 마케팅을 펼쳐 타 지자체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는 최근 잇단 수상으로 이어져 대외적으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군은 민선 6기 들어 지역을 노란색 꽃으로 디자인해 사계절 꽃향기가 가득한 옐로우시티(Yellow-City) 조성사업을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는 지역 곳곳에 연중 노란색 꽃이 활짝 피는 꽃동산을 조성해 식물과 인간이 공존하는 자연친화도시, 아름다운 경관을 지닌 활기찬 도농복합도시를 만들겠다는 취지다.


많은 색 중에서도 ‘노란색’인 이유는 장성군의 젖줄인 황룡강(黃龍江)의 유래(강의 깊은 물에서 황룡이 살았다는 전설)에서 착안했기 때문이다. 또 노란색 화가(畵家)인 ‘빈센트 반 고흐’의 상징화를 통해 예술이 깃든 아늑하고 따사로운 도시를 만들고자 하는 뜻이 담겨 있다.


반응은 좋았다. 관 주도에서 탈피해 관내 기업과 유관기관, 사회단체, 주민 등과 거버넌스를 이뤄 꽃동산을 조성하는 등 지역민과 함께하는 문화를 창조했으며, 관광객들에게 화려한 볼거리 제공은 물론 옐로우시티라는 지역의 새로운 브랜드를 창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옐로우시티의 성공은 연이은 수상으로 증명됐다. 지난 6월에 열린 ‘2015년 대한민국 경영대상’에서 창조경영부문 대상을 수상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으며, 담당 공무원인 박언정 장성군 실용화개발담당(43)이 옐로우시티 조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총리상을 받았다.


지난달에 개최된 ‘2015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는 ‘옐로우시티 장성 대한민국 지구촌을 유혹하다’라는 주제 발표로 가장 치열한 경합을 펼쳤던 공약이행 분야에서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군은 현재 읍면 곳곳에 꽃동산을 조성하는 단계지만 앞으로는 지역상가 간판과 건물에 노란색을 입혀 특화거리를 조성하고 지역 주요 관광자원과 연계한 스토리텔링을 제작해 지역을 전국에서 손꼽히는 명품관광도시로 만들 복안이다.


아울러 노란색과 연계한 해바라기빵, 황룡빵, 꽃차, 꿀차 등 옐로우시티를 상징하는 관련 상품을 개발해 부가가치를 창출한다는 구상이다.


유두석 군수는 “우리 군이 옐로우시티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던 건 지역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성원이 큰 힘이 됐다”며, “옐로우시티가 단순한 경관개선을 넘어 실질적인 주민소득과 연결될 수 있도록 관련 상품 개발 및 다양한 문화관광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장성군은 옐로우시티 홍보를 위해 10월 15일부터 25일까지 장성공원과 애플탑~장성역 광장 일원에서 ‘제1회 장성가을 노란꽃 잔치’ 축제를 열 예정이다.




문승용 기자 msy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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