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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 파트론 목표가 1만원으로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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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9일 파트론에 대해 삼성전자 스마트폰 사업 부진에 따른 실적 악화가 우려된다며 목표주가를 1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하준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삼성전자 신규 플래그십 스마트폰 판매량이 2분기 2000만~2500만대 수준에 불과했다는 점이 부정적"이라며 "주력 생산 기지를 중국에서 베트남 삼성전자 공장으로 이전하면서 이전 비용이 반영됐고, 13메가 카메라모듈 납품 내재화가 이뤄지지 않아 생산단가가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파트론은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1847억원, 영업이익 6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0%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50.1% 감소한 수준이다.


그는 "3분기는 갤럭시노트5와 갤럭시S5엣지플러스 생산이 본격화되고, 신흥국을 겨냥한 갤럭시J7이 본격적으로 판매된다"며 "파트론이 납품하는 13메가 카메라모듈이 갤럭시J7에 적용되는데 최근 삼성전자의 중국 점유율 하락이 우려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2015년은 최대 고객사 부진으로 동반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며 "다만 중소형 부품주 중 가장 안정적인 실적을 기록해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한다"고 밝혔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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