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화성)=이영규 기자] 경기도 화성시의 대표적 가을 축제인 '2015 화성송산포도축제'가 오는 29~30일 이틀간 궁평항 광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축제는 화성송산포도를 맛볼 수 있는 시식 및 시음행사와 품평회, 포도 밟기, 와인 족욕, 와인 만들기, 농산물 판매, 노래자랑, 포도게임 등 다양한 이벤트와 문화공연이 함께 마련된다. 포도따기 체험행사도 진행된다.
포도축제를 주관한 화성포도축제추진위원회 관계자는 "올해는 일조량이 많아 당도가 높은 고품질의 포도가 생산돼 화성 대표 특산물인 포도축제가 기대된다"며 "풍요로운 가을 포도의 향과 맛을 마음껏 느낄 수 있는 축제를 위해 많은 사람들이 행사장을 찾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송산포도로 널리 알려진 화성포도는 일교차가 크고 일조량이 많은 해양성 기후와 해풍ㆍ패류 등 유기물이 많은 토양에서 성장해 당도가 높고 품질이 우수해 소비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화성시 포도농가는 송산 지역을 중심으로 서신, 마도 등 1600여곳에 이른다. 이들 농가에서 경작하는 포도는 965 ha에 이르고, 연간 2만2000여톤이 생산되고 있다.
축제 관련 자세한 사항은 화성포도축제추진위원회(1577-4200)로 문의하면 된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