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조원진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는 18일 올해 국정감사를 9월 중에 실시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히며 야당의 전향적 자세를 촉구했다.
조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야당이 10월 국정감사를 말하는데 국감을 정쟁으로 몰고가 노동개혁을 비롯한 개혁에 발목 잡겠다는 생각이라면 국민의 생각과는 전혀 다르다"고 지적했다.
또한 "총선을 앞두고 의원들이 바쁘다. 내실 있는 국감을 위해서는 9월 국감을 하는 것이 맞지 않나 싶다"며 "9월4일 국감이 어려우면 추석 전후로 분리국감을 진행하는 방안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조 원내수석부대표는 "지금은 경제살리기와 민생안정, 노동개혁 등 4대개혁의 골든타임"이라면서 "정기국회에서 노동개혁과 재벌개혁을 함께 가야 한다. 재벌개혁을 회피할 생각은 없다"고 덧붙였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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