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4일까지 인터넷, 우편, 방문 등 접수 받아...구민대상 현장 및 모바일 투표로 10월 주민총회에서 결정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은평구(구청장 김우영)는 2016년 예산안에 반영할 주민참여 정책사업을 9월4일까지 접수한다.
사업규모는 구 단위로 통일성 있게 추진해야 할 사업 8억원, 청년 및 청소년에 대한 목적사업 2억원 등 총 10억원이다.
또 동 소규모 지역사업은 별도로 추진할 계획이다.
정책사업 내용은 주민들의 삶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지역경제 활성화, 공동체 문화조성, 사회적 약자 배려 등 지역문제 해결을 위한 사업과 청년 및 청소년에 대한 사업이면 된다.
제안사업에 대한 심사기준은 제안된 범위에 맞게 사업을 제안해야 하며, 총 사업비가 1억원 이내인 사업이어야 하고, 단순시설 설치(cctv, 도로보수 등) 사업은 신청할 수 없다.
또 이미 설치·운영 중인 시설의 운영비를 요구하는 사업, 특정단체(개인)의 지원을 요구하거나 특정단체(개인)의 이익을 위한 사업도 심사에서 탈락된다.
은평구민이면 누구나 인터넷이나 방문 또는 우편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제안사업은 오는 10월 초에 개최되는 ‘참여예산 주민총회’를 통하여 결정되고 최종 사업선정에는 전체 은평구민을 대상으로 현장 및 전자투표를 실시한다.
조제학 은평구 참여예산위원장은 “주민들이 지역에서 해결해야 할 문제를 발굴하고 대안 마련을 위한 논의 과정에서 참여예산제도가 더 내실 있게 운영되기를 바란다” 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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