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방송인 홍석천이 결혼을 언급했다.
17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500인'에는 홍석천이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과시했다.
홍석천은 "결혼에 대해 꿈을 안 꿨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결혼을 한다면 63빌딩도 좋을 것 같다. 내가 내려올 때까지 기다리고 있는 친구가 마지막시간 동안 자신의 선택을 다시 생각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홍석천은 "나와 함께하면 쉬운 길이 아니라는 생각에"라고 말하며 "여러분들은 결혼에 대해 생각을 많이 하겠지만 제 입장에서 대한민국에서 결혼하기란 쉽지 않다. 당연한 생각도 하지 못하기 때문에"라고 덧붙였다.
이날 홍석천은 자신의 어머니를 언급하며 "어머니가 매일같이 새벽에 기도를 하러 가시는데 원래 자리로 돌아오게 해달라고 기도를 한다고 하시더라"라고 털어놨다.
한편 홍석천은 15년 전 동성애자임을 커밍아웃 한 이후 활발한 방송활동을 펼치고 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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