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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證, 삼성전자 목표가 155만원으로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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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NH투자증권은 18일 삼성전자에 대해 하반기 실적 약세를 전망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85만원에서 155만원으로 내렸다. 투자의견은 반도체 경쟁력 강화를 감안해 '매수'를 유지했다.


이세철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실적 둔화로 하반기 실적 약세가 전망된다"며 "하반기 전략폰으로 갤럭시노트5와 갤럭시S 엣지 플러스를 출시했으나 애플도 9월 신제품을 발표할 것으로 전망돼 프리미엄 시장 내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올해 3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는 종전 6조6000억원에서 6조4000억원으로 추가 하향 조정했다.


이 연구원은 "IM(Information Technology & Mobile Communications) 부문 영업이익은 갤럭시 노트5와 S6엣지 플러스 등 신제품 효과에도 2분기 2조7600억원에서 3분기 2조2900억원으로 축소될 전망"이라며 "애플 신제품 출시에 따른 프리미엄 폰 경쟁 심화와 중저가 제품 확대에 따른 평균판가 하락이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반도체 부문 영업이익은 모바일 DRAM 확대와 시스템 반도체 실적 개선이 기대되나 PC DRAM가격 약세로 영업이익은 당초 3조8000억원에서 3조6000억원으로 하향 조정했다"고 덧붙였다.

올해 연간 영업이익 추정치는 25조8000억원, 내년에는 25조6000억원으로 추정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영업이익은 스마트폰 실적 둔화를 반영해 기존 26조3000억원에서 하향했고, IM부문은 스마트폰 경쟁 심화로 지난해 14조6000억원에서 올해 9조8000억원으로 실적이 둔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반면 반도체 영업이익은 메모리와 시스템 반도체 실적개선으로 지난해 8조8000억원에서 올해 13조8000억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시스템 반도체부문은 14nm FinFET공정 안정화와 Exynos 제품 확대로 올 하반기부터 실적이 개선되고 본격적인 실적 개선은 내년이 될 것으로 예측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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