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텍, 상반기 매출 55억…전년比 113% 증가

신규사업 집중 위해 기존 화장품 사업정리해 반기순손실 45억 기록
계열사 하반기 실적 기대…스포라이브 게임 베타테스트 성공, 이노그리드 IDC 인수등

[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핫텍이 17일 상반기 실적공시를 통해 매출액 5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113% 증가했다.

박재희 대표이사는 “최근 계열사인 스포라이브의 실시간 라이브 적중게임 성공적인 베타테스트를 진행하며 하반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이하 EPL) 중계권을 통해 흥행을 이어갈 예정”이라며 “내달 28일 시행되는 '클라우드컴퓨팅 발전 및 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안(이하 클라우드 발전법)을 앞두고 있는 이노그리드 역시 정부 공공시장의 공격적인 진출을 위해 IDC 인수를 추진하고 있어 계열사의 매출 상승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표는 또 "핫텍 관계사인 스마트이노베이션은 최근 IBK기업은행에 고객용 카드형 OTP(OneTimePassword·일회용 패스워드)카드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하반기 본격적인 금융권 시장 공략을 위해 부천 공장의 생산라인을 증설하는 등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이노그리드와 함께 클라우드 발전법을 통한 하반기 공공시장 동반 진출도 준비하고 있어 좋은 실적을 이어나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핫텍은 신규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기존 화장품 정리를 통해 반기순손실 45억원을 기록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