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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초재선 "윤후덕, 윤리위 회부해야"…野 정면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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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새누리당 초재선 모임 '아침소리'는 17일 새정치민주연합 윤후덕 의원의 취업청탁 사건과 문재인 대표의 통일 비전 제시 등과 관련, 야당을 향해 정면으로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아침소리 소속 의원들은 이날 회의 모두발언에서 "주말을 거치면서 윤후덕 새정치연합 의원의 LG디스플레이 취업청탁 건이 있었다"며 "청년실업 해결에 가장 앞장서야 할 정치권이 뒤로는 혼자서만 반칙을 하고 있었다는 데서 큰 자괴감이 든다"고 꼬집었다.

이어 "새정연은 윤 의원 사건에 대해서 사과하고 즉각 출당 조치를 취해야 한다"면서 "이 건에 대해서는 국회 윤리위원회에 회부되어서 징계를 받아야 할 일"이라고 주장했다.


아침소리는 문 대표가 전날 광복 70주년을 맞아 제시한 5·24조치 해제 요청 건에 대해서도 쓴소리를 했다.

아침소리는 "불과 며칠 전에 북한의 지뢰도발을 규탄한다면서 부상병의 병문안까지 갔던 사람이 갑자기 입장을 바꿔서 5·24 제재조치 해제를 요구한 것"이라며 "좌우 정체성 장애를 앓고 있지 않다면 이해하기 힘든 입장 변화"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문 대표는 본인의 대통령으로서의 비전 제시가 목표였는지 몰라도, 오히려 국민들은 왜 문재인 대표처럼 오락가락하는 사람이 대통령이 되면 안 되는지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지적했다.


아침소리 소속 의원들은 국정원 해킹 의혹 사건을 담당한 새정치연합의 '국민정보지키기 위원회' 활동 종료 소식과 관련해선 새정치연합을 '괴담을 찾는 사람들(괴찾사)'라고 칭하며 재차 비판했다.


이들은 "위원회 해체에 앞서 그동안 괴찾사 활동을 한 것에 대해서 국민들 앞에 진심으로 사죄해야 할 것"이라며 "새정연이 발표한 괴담을 모두 모아서 새정연의 '괴찾사 활동집'을 펴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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