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새누리당 초·재선의원 모임 '아침소리'는 22일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사태 등 국가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고위급 당정청 회의를 개최할 것을 촉구했다.
아침소리 소속인 안효대 새누리당 의원은 이날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말하며 "한 달이 되도록 종식시키지 못한 메르스 사태를 비롯해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한 극심한 가뭄 문제, 추경편성 논의와 국회법 처리 등과 같은 산적한 국가현안을 조속히 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지난 18일 서울시가 발표한 대중교통요금 인상안은 메르스와 가뭄의 직격탄을 맞은 서민경제를 전혀 생각하지 않은 결정"이라고 비판했다.
안 의원은 "지방자치단체가 침체돼 있는 서민경제를 생각한다면 공공요금 인상은 좀더 신중하게 판단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서민경제가 메르스 공포에 직격탄을 맞은 만큼 서울시는 서민경제의 상황이 메르스 이전 상태로 회복될 때까지만이라도 공공요금 인상발표는 자제해야 한다"며 다른 지자체도 이에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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