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이대호(33·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시즌 26호 홈런을 포함, 3안타 4타점으로 맹활약했다.
이대호는 16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오크돔에서 열린 세이부 라이온스와의 2015 일본 프로야구 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홈런 한 개와 4타수 3안타 4타점 1득점 을 올렸다. 시즌 타율은 종전 0.316에서 0.321로 높아졌다.
첫 타석부터 방망이가 매섭게 돌았다. 이대호는 0-0으로 맞선 1회말 2사 2루에서 상대 선발 다카하시 코나(18)의 6구째 직구를 밀어 쳐 우측 담장을 넘겼다. 시즌 26호 홈런. 지난 13일 오릭스 버펄로스전 이후 3일 만에 다시 한 번 홈런포를 가동했다.
이대호는 2-0으로 앞선 3회말 2사 1,2루에서도 중견수 쪽 2타점 2루타를 쳤다. 시즌 79타점으로 퍼시픽리그 2위에 올랐다. 6회말 1사에서는 우전안타를 보태 3연타석 안타를 기록했다.
소프트뱅크는 4-4로 맞선 6회초 1사 만루 위기에서 세이부 외야수 구마시로 마사토(26)에게 중견수 쪽 결승 희생플라이를 내주며 최종 4-6으로 패했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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