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용민 기자] 애플워치가 전체 웨어러블 시장 매출의 42%를 차지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15일(현지시간) 미국의 온라인 경제지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시장조사기관 1010데이터의 최근 보고서를 인용해 애플워치가 웨어러블 시장 전체 매출의 42%를 차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핏빗은 31%, 모토로라·가민·조본·폴라·페블·삼성 등은 15%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애플은 지난 4월24일 애플워치를 공식 출시 한 이후 정확한 판매량이나 매출을 공개하지 않았다. 그러나 1010데이터는 온라인을 통해 수백만 명의 익명 구매자들을 추적해 매출을 산출했다.
애플워치 모델들 중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400달러대의 42mm 스페이스 그레이 알루미늄 케이스와 블랙 스포츠 밴드였다.
이들은 대부분 애플 공식 홈페이지(Apple.com)에서 제품을 구매했다. 홈페이지를 통한 매출이 애플워치 매출의 80%를, 아마존 다이렉트는 9%, 아마존 마켓플레이스는 5%, 베스트 바이는 4%를 차지했다. 애플워치를 구매한 가장 큰 이유는 '활동 추적 기능' 때문이었다.
한편 판매량으로 보면 핏빗이 35%를 차지하며 1위를 기록했다. 애플(11%)은 2위를 차지했다.
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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