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일제 강점기를 배경으로 한 영화 '암살'이 광복절에 천만 관객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암살'의 배급사인 쇼박스는 15일 오전 "'암살'이 오늘 오전 8시 누적 관객 수 1009만4957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쇼박스에 따르면 최동훈 감독은 2012년 광복절에 천만 관객을 돌파한 '도둑들'에 이어 3년 만에 광복절에 천만 관객을 돌파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이어 쇼박스는 "배우들 역시 새로운 흥행 기록을 쓰게 됐다. 전지현, 이정재, 김해숙은 '도둑들'에 이어, 조진웅은 '명량'에 이어 두 번째 천만 기록이며 최덕문은 '도둑들', '명랑'에 이어 세 번째, 오달수는 총 여섯 편의 천만 영화에 출연하게 된 기록을 남겼다"고 설명했다.
이날 천만 관객을 돌파한 암살은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에 이은 올해 두 번째이자 역대 16번째 천만 클럽 가입 영화가 됐다.
한편 '암살'은 친일파 암살 작전에 나선 독립군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이에 광복절에 천만 관객을 돌파했다는 점이 더욱 의미가 깊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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