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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광교신청사' 20년만에 9월 첫삽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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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광교신청사' 20년만에 9월 첫삽 뜬다 박수영 도 행정1부지사가 13일 광교에서 주민들을 대상으로 신청사 건립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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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광교신청사 건립추진 20년만인 오는 9월 청사 건립을 위한 첫삽을 뜬다.

박수영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13일 수원 영통 광교테크노밸리 내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수원 영통구 지회 주최로 열린 '경기도 신청사 건립 관련 설명회'에서 "도지사가 다섯 번 바뀔 동안 신청사 문제가 해결이 안 됐다. 이번에는 확실하게 마무리 짓겠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 "오는 9월 오픈스페이스가 들어설 공간에 잔디공사를 먼저 시작할 계획"이라며 "주민과 소통하며 차질 없이 신청사 공사를 진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1995년 경기도 청사기본계획을 수립한 지 20년 만에 첫 삽을 뜨게 됐다. 도청 신청사는 청사 옆 부지에 음식점, 호텔, 면세점, 도교육청, 음악당 등이 입주하는 별도의 복합시설을 지어 그 이익금으로 청사건립재원을 마련하는 복합개발방식으로 추진된다.


이날 설명회는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수원 영통구 지회에서 경기도에 광교신청사 개발계획에 관한 강의를 요청해 이뤄졌다.


이어 이계삼 도 건설본부장은 '신청사 복합개발계획과 쟁점사항'을 주제로 한 특강을 통해 "2005년부터 경기도가 신청사 구상단계에서부터 복합개발을 지향했지만 제도상의 문제로 늦어졌다"고 설명했다.


또 "도청사가 중앙역에 입지한 이유도 복합개발을 전제로 한 것이었지만 정부가 당초 복합개발을 금지해 좌절됐다가 2009년 이후 다시 공공청사의 복합개발을 권장하는 방향으로 제도를 틀면서 복합개발이 가능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경기도 '광교신청사' 20년만에 9월 첫삽 뜬다 이계삼 도 건설본부장이 13일 광교에서 열린 광교신청사 건립 관련 조감도를 놓고 사업 계획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 본부장은 나아가 "단독 청사만 지을 경우 개발수익도 없고 지방채도 사용할 수 없어 사업이 상당기한 지연될 수 있다"며 "신청사 건립사업 자체가 다시 표류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이 본부장은 이외에도 "신청사 복합개발 부지에 유치를 검토 중인 호텔은 특급호텔이기 때문에 인근 초등학교에 크게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며 주상복합으로 주거밀도가 과잉될 것이라는 의견에 대해서는 "광교의 현재 인구밀도는 1ha당 69명으로 서울시(165인/ha), 영통(300인/ha), 분당(200인/ha)에 비해 오히려 낮다"고 반박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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