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 112억, 영업손실 6200만원…전년比 7.9%↑, 88%↓
게임사업 매출액 8.4% 감소…하반기 카발2 중국·필리핀 등 출시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이스트소프트는 2분기 영업손실이 6200만원을 기록, 적자가 전년 대비 88% 감소했다고 13일 잠정 실적을 공시했다.
이스트소프트의 2015년도 2분기 매출액은 112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7.9% 성장했다.
검색포털 줌닷컴을 서비스하는 자회사 줌인터넷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 35.7% 성장했고 창사 최초로 분기 흑자를 달성했다.
코리안클릭에 따르면 줌닷컴은 7월 기준 시작페이지 점유율이 3위를 기록하는 등 견조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사용자수가 꾸준히 증가해 전년 대비 광고 매출도 큰 폭으로 늘어났다.
또한 알툴즈, 알약 등 SW 사업은 라이선스 매출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이 1.5% 성장했다. 게임사업의 경우 매출액이 8.4% 감소했다.
이스트소프트는 올해 하반기 오랜 기간 준비해온 다수의 신규 프로젝트를 출시해 실적 턴어라운드를 노린다.
게임사업의 경우 '카발2'를 북미·유럽시장에 출시했고, 카발의 온라인 IP 활용 웹게임이 중국 시장에 출시된다. 이밖에도 '카발2'를 중국, 필리핀, 대만, 태국에 출시하는 등 해외시장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이스트소프트는 "이번 2분기에는 자회사 줌인터넷이 줌닷컴의 성장과 함께 최초로 분기 흑자를 달성했고 하반기에는 게임사업 분야의 해외시장 공략이 예정된 중요한 시기인 만큼, 더욱 큰 폭의 결실을 거두겠다"고 말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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