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 2020년 도쿄올림픽 주경기장 설립 계획이 윤곽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요미우리신문은 주경기장이 스포츠경기 전용 시설 용도를 기본으로 하고, 지붕은 관중석 상단에만 설치하는 것으로 확정했다고 13일 보도했다. 객석은 8만명 규모가 될 전망이다.
정부 소식통은 "주경기장에서 가능한 스포츠 종목은 육상, 축구, 럭비 등으로 상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콘서트나 이벤트 등을 위한 장소로 사용이 가능하지만 이를 위한 특수음향장비는 설치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신문은 이번 설계안이 ▲비용의 최소화 ▲올림픽에 맞춰 정비 기간을 단축하는 것을 기본 방침으로 한다고 보도했다.
14일 열릴 관계장관회의에서는 올림픽 이후 민간 위탁을 포함한 운영 방법이 논의될 전망이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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