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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전셋값 또 상승폭 커져…전주比 0.22%↑

시계아이콘읽는 시간1분 11초

전국, 전주 대비 매매 0.10%·전세 0.14% 올라


[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3주 연속 동일한 상승률을 보이던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다시 오름폭을 확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감정원이 지난 10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매매가는 지난주 대비 0.10%, 전셋값은 0.14% 상승했다.


감정원 관계자는 "매매가는 여름 휴가철 비수기로 접어들면서 다소 소강상태를 보였으나 전셋값 상승에 따른 매매전환 수요 증가로 지난주와 동일한 상승폭(0.10%→0.10%)을 유지했다"며 전셋값은 전세물량 부족 현상이 지속되면서 지난주 대비 상승폭(0.13%→0.14%)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 또 상승폭 커져…전주比 0.22%↑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 지수 변동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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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매매가는 상승률은 0.13%로 전주와 동일했다. 지난주와 동일한 상승폭(0.16%)을 유지한 서울의 경우 강북권(0.15%)은 전세매물 부족으로 전세에서 매매로 전환하려는 실수요자의 움직임이 꾸준히 증가했음에도 계절적인 비수기로 상승폭이 축소됐다. 강남권(0.17%)은 재건축단지 사업 진행에 따른 기대심리 확산 영향과 전세가 상승에 따른 매매전환 수요 증가로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인천(0.11%)은 상승폭 확대, 경기(0.11%)는 상승폭 축소됐다.


지방(0.07%)은 대구와 제주, 광주 등 주요지역의 상승폭이 둔화되며 지난주(0.08%)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 시도별로는 대구(0.19%), 제주(0.13%), 광주(0.10%), 울산(0.10%), 경북(0.09%), 강원(0.07%) 등의 순으로 상승했다. 세종(-0.02%)과 대전(-0.01%)은 하락했다.


공표지역 178개 시군구 중 전주 대비 상승(129→143개) 지역은 증가했다. 보합(30→18개) 지역과 하락(19→17개) 지역은 감소했다.


전세가격은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전세매물 부족으로 인한 수급불균형 현상이 장기화와 여름방학 학군수요, 가을철 신혼부부 및 직장인 수요 등의 영향으로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 또 상승폭 커져…전주比 0.22%↑ 시도별 아파트 전세가격 지수 변동률.


수도권(0.20%)은 서울·경기·인천 전지역의 상승폭이 지난주 대비 확대됐다. 서울(0.22%)의 경우 강북권(0.22%)은 교통과 학군수요가 좋은 성동구와 광진구 등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나타냈으나 상승폭은 축소됐다. 강남권(0.22%) 재건축단지 이주수요 영향과 월세나 준전세로의 전환 증가로 전세매물 부족 현상이 지속되며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지방(0.08%)은 충북과 세종이 상승에서 하락세로 전환됐지만 대구와 경북 지역 등의 상승폭이 확대됐다. 시도별로는 대구(0.21%), 인천(0.20%), 경기(0.19%), 경북(0.14%), 광주(0.12%), 경남(0.08%), 충남(0.08%), 강원(0.08%) 순으로 상승했다. 충북(-0.06%), 세종(-0.02%)이 하락세로 전환했다.


공표지역 178개 시군구 중 전주 대비 상승(130→143개) 지역과 하락(12→15개) 지역은 증가했다. 보합(36→20개) 지역은 감소했다.


주간아파트가격동향에 대한 세부자료는 감정원의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 알원(www.r-one.co.kr) 또는 부동산가격정보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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