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광복70주년 맞아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서 찾아 볼 수 있게
[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70주년 광복절을 맞아 '망우리 공원' 독립운동가 묘역을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
서울시는 망우리공원에 있는 독립유공자, 애국인사의 묘역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위치정보서비스를 서울부동산정보광장(http://land.seoul.go.kr/land/)에 구축·제공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독립운동가 13인(서동일·서광조·문일평·방정환·오세창·오재영·유상규·한용운 등) ▲애국인사 5인(박인환·오긍선·이중섭·조봉암·지석영) ▲현충시설 항일의병13도창의군탑의 위치정보와 인물정보를 제공한다.
시는 이 서비스를 통해 망우리공원을 찾는 시민들이 단순히 공원을 즐기는 것에 더해 독립운동가·애국인사들의 묘역을 찾아 광복 70년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게되기를 기대했다.
한편 이번 이번 망우리공원 독립유공자·애국인사 묘역 등 위치정보 구축사업은 외부전문기관에 의뢰하지 않고 시 토지관리과 직원 5명이 직접 수행한 '공무원 직접 수행 학술연구'로 진행됐다.
남대현 시 토지관리과장은 "1973년까지 공동묘지로 사용됐던 망우리 공원은 90년대 공원화 사업을 거쳐 지금은 지역 주민들에게 사랑받는 공원이 됐다"며 "이번 위치정보서비스를 통해 서울의 역사적 추모 공간이자 문화유산으로 자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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