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北 "한미 합동군사연습 즉시 중지할 것"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4초

[아시아경제 김동선 기자]북한은 13일 다음주로 예정된 '을지프리덤가디언 연습' 등 한미 합동군사연습을 즉시 중지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북한은 이날 외무성 대변인 담화를 통해 "합동군사연습 책동은 조선반도에서 대결과 긴장격화의 악순환을 산생시키고 전쟁위험을 조성하고 있는 장본인이 다름아닌 미국이라는 것을 실증해주고 있다"며 이같이 요구했다.

북한은 또 "미국이 조선반도와 주변에서 한해에도 몇 차례씩 끊임없이 벌려놓고 있는 합동군사연습은 우리 공화국에 대한 엄중한 군사적 도발이며 대조선 적대시정책의 집중적 표현"이라고 규정했다.


북한은 "우리의 혁명무장력은 비대한 힘을 믿고 설쳐대는 미국의 무모한 위협과 도발 책동을 단호히 짓부셔버리고 침략자들을 최후멸망의 무덤속에 들여보내줄 만단의 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했다.

이어 "미국은 침략적이며 도발적인 대규모합동군사연습이 더이상 조미(북미)사이, 북남사이에 국한되는 문제가 아니라 동북아시아 나아가 아시아와 세계의 평화와 안전을 위협하는 국제적 문제로 화하였다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고 강변했다.


북한은 이어 "미국이 우리의 거듭되는 경고와 국제사회의 한결같은 비난에도 불구하고 한사코 군사적대결의 길로 나간다면 그로부터 초래되는 모든 후과에 대하여 전적인 책임을 지게 될것"이라고 경고했다.


또 북한은 "우리는 나라의 자주권과 안전리익까지 위협당하면서 미국의 대조선정책전환을 무한정 기다리지 않을 것"이며 "미국의 핵도발을 억제하기 위하여 필요한 모든 조치를 다 취할것"이라고 밝혔다.




김동선 기자 matthew@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