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이아이디, 줄기세포 기업 마리아바이오텍 인수 추진(종합)

시계아이콘00분 43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휴대폰 부품 제조업체 이아이디가 2000년 배아줄기세포에서 심근세포 분화를 성공시킨 줄기세포 기업 마리아바이오텍 인수를 추진한다.


1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아이디와 마리아바이오텍 양사는 최근 경영권 양수도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마리아바이오텍은 자본금 21억원에 총자산 101억원의 줄기세포 기업이다. 지난 2000년 배아줄기세포에서 심근세포 분화를 성공시켰고 2001년엔 신경세포와 근육세포 분화에 성공했다. 2002년에는 미국 국립보건원(NIH)에 줄기세포주를 등록시켰다. 2005년에는 냉동배아를 이용한 인간배아줄기세포 배양기술과 관련된 미국 특허, 2007년에는 호주 특허를 취득했다.


지난해엔 통합세포 은행 가디언 셀뱅크 사업을 시작하고 중국 현지에 합자기업 설립과 기술이전 수출을 추진했다. 또 줄기세포 화장품을 출시, 연구개발 이외에 화장품 사업에도 진출했다. 올해 4월엔 줄기세포 성분이 함유 된 조성물과 관련된 2건의 국내 특허를 취득했다.

마리아바이오텍은 양기덕 대표가 최대주주이며 마리아의료재단이 3.6%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마리아의료재단은 중국 심양과 북경, 뉴욕 등 해외 분원을 운영중에 있다.


마리오바이오텍의 줄기세포 관련 연구는 미국 일리노이대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중국 칭화대 생명과학과 교수를 역임한 양승돈 소장이 주도하고 있다. 연구 자문위원으로는 서울대 수의학과와 건국대 동물생명과학과 충북대 축산과 교수들이 대거 포진해 있다.


한편, 지난 7일 이아이디는 최대주주인 이화전기를 대상으로 8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했다. 이로써 이화전기의 이아이디 지분은 기존 8.05%에서 25.4%로 늘었다. 이아이디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93억원, 영업손실 16억원을 기록했다.


이와 관련, 마리아바이오텍은 이아이디에 대해 인수되지 않았다며 이아이디와 어떤 관계도 없다고 해명했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