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포장 질주 ‘오프로드 챔피언십’?경주장 달리는 ‘슈퍼바이크’함께 개최"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영암 F1경주장에 대한민국 모터사이클이 총출동한다.
전라남도(도지사 이낙연)는 16일 도가 주최하는 ‘전라남도지사배 모터사이클 오프로드 챔피언십’과 국내 최고 모터사이클 대회인 ‘KSBK 코리아 슈퍼바이크 챔피언십’이 함께 펼쳐진다고 12일 밝혔다.
다양한 모터스포츠 분야를 발굴하고 선진국형 레저스포츠 발전을 위해 열리는 ‘전라남도지사배 모터사이클 오프로드 챔피언십’에는 전국 30개 팀 150여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흙먼지 속에서 박력 넘치는 고공점프와 코너링, 스릴 넘치고 화려한 볼거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경기 종목은 오프로드 특설 경기장 1.2km의 순환코스를 돌면서 주행시간과 점프실력을 뽐내는 ‘모터크로스’와, 경주장 인근 야산, 늪지대, 갈대밭 등 15km를 달리는 ‘엔듀로’로 크게 구분된다.
또한 영암 경주장 상설서킷에서는 라이딩원이 주최하는 ‘KSBK 코리아 슈퍼바이크 챔피언십’이 함께 개최돼 총 5개 클래스 100여 대의 모터사이클이 박진감 넘치고 스피드한 장면을 연출한다.
이번 대회는 경주장을 미끄러지듯 빠른 속도로 질주하는 ‘온로드(On-road)’와 험난한 비포장 도로를 아슬아슬하게 주파하는 ‘오프로드(Off-road)’가 어우러져 모터사이클의 모든 것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다는 매력이 있다.
카트경기장에서는 모터스포츠의 기초 종목인 카트의 저변 확대를 위해 프로와 아마추어가 함께 하는 ‘도지사배 카트대회’가 열린다. 지난 8월 10일부터 5일간 운영한 카트스쿨 수료자를 대상으로 개최되는 아마추어 클래스가 포함돼 참가자 가족의 열띤 응원이 예상된다.
올해 3년차를 맞은 카트스쿨은 지역 내 1천여 명의 카트레이싱 수료자를 배출한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카트교육의 산 교육장이다. 모터스포츠 등용문으로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문의= 전남개발공사(KIC사업소·www.koreacircuit.kr) 061-288-4207
노해섭 기자 nogar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