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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티, SK하이닉스와 4.7억 규모 계약…"수혜 기대"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7초

새로운 공정설비 도입으로 전체 번인 테스트 공정에 순차적 적용 예정
고생산성 물류자동화 번인소터 평가 계약도 처결


[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반도체 검사장비 전문업체 제이티가 최근 SK하이닉스에 물류자동화가 접목된 번인소터(Burn-In Sorter) 설비를 신구 수주하면서 작년에 이은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제이티는 SK하이닉스와 4억7065만원 규모 화물분류기(sorter)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최근 매출액대비 1.06%에 해당한다.


물류자동화가 접목된 번인소터 설비는 반도체 후공정 테스트 공정에 투입되는 설비로 패키지에 열을 가한 후 양품과 불량을 구분하는 세계 최고 생산성을 가진 분류기다. 이번 수주는 물류자동화가 접목된 무인화 기능을 갖춘 새로운 공정설비의 도입으로, 전체 번인 테스트 공정에 모두 순차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회사 측은 “물류 자동화가 접목된 번인소터는 올해 하반기를 시작으로 내년 본격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라며 “상기 공정은 제이티에서 전량 설비를 공급하고 있어 그 수혜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제이티는 메모리·비메모리를 공급하는 주요 업체 후공정 전반에 물류자동화가 접목된 무인화 설비를 공급하고 있다.


아울러 제이티는 SK하이닉스와 새로운 고생산성을 갖춘 물류자동화 접목형 번인소터의 성능 평가계약도 체결했다. 저 생산성 설비의 경우 운영 인력이 과대하지만, 고생산성과 물류자동화 기능이 접목된 설비의 경우 효율적 인력운영이 가능하다. 이에 제이티측은 "향후 개발 성공 시 추가 신규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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