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개 초·중 대상 에너지분야 ESD, 환경운동가 강사 참여 ”
“기후변화 대응, 핵에너지 올바른 인식 키워주고자 마련”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장만채)은 11일 순천환경운동연합에서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에코스쿨 기반조성을 위한 ‘찾아가는 ESD(에너지분야) 프로그램’운영강사 사전 연수를 가졌다.
찾아가는 ESD(에너지분야) 프로그램은 희망하는 초·중학교를 대상으로 환경운동가 등 환경교육 전문가가 학교를 직접 방문해 3시간 이상 환경교육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은 이론과 체험·실습교육을 접목시켜 학생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오는 12월까지 시·군별로 초·중 1개교씩 모두 44개교를 선정해 학교당 30명 내외 학생들을 대상으로 원자력발전의 이해와 신재생 에너지, 기후변화 대응 등 내용으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한편 이날 사전 연수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15명의 강사들을 대상으로 교육과정과 일정, 운영 방법 등을 사전 협의하여 강의 내용을 표준화하고 내실있는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연수 강사로는 중앙환경운동연합 양이원영 탈핵팀 처장과 전남환경운동연합 김영철 사무처장, 벌교여고 정홍윤 교사가 나섰다.
박선미 미래인재과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핵에너지를 바르게 인식하고, 생태환경 이해를 통한 감수성과 미래사회 지속가능 발전을 위한 대처 능력을 키울 수 있기를 바란다”며 “더불어 전남교육청의 주요사업인 에코스쿨 사업의 기반도 다져갈 것”이라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nogary@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