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지난해 세계 맥주생산량, 30년 만에 감소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7초

[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 지난해 세계 맥주 생산량이 30년 만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맥주회사인 기린이 집계한 지난해 세계 맥주 생산량은 전년 대비 0.5% 감소한 1억9100만㎘였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1일 보도했다.

신문은 중국 경기의 침체와 시진핑(習近平) 지도부 출범 후 내려진 '절약령'으로 관급 수요가 줄어 맥주 생산량이 감소했다고 진단했다.


중국은 13년 연속 맥주 생산량 1위 자리를 지켰다. 하지만 생산량은 전년 대비 3.1% 감소한 4493㎘를 기록했다.

이어 2위를 차지한 미국은 전년 대비 0.2% 더 많은 2254㎘를 생산했고, 3위는 1414㎘를 생산한 브라질이 차지했다. 독일(4위·956㎘), 멕시코(5위·820㎘), 러시아(6위·763㎘) 등이 뒤를 이었다.


지역별로는 인도와 베트남(10위·398㎘) 생산량이 증가하며, 아시아의 총생산량이 6년 연속으로 가장 많았다.


신문은 선진국과 중국의 맥주 수요가 줄어드는 가운데 세계 맥주제조기업은 베트남에 공장을 새로 짓는 등 신흥국에 적극 투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조사는 세계 171개국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