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하나대투증권은 11일 화인베스틸에 대해 당분간 영업실적 개선이 어려울 전망이라며 투자의견을 '보유'에서 '비중축소'로 하향했다.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전날 화인베스틸은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 583억원과 23억원을 기록해 지난 1분기에 이어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
박성봉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국내 조선소들의 영업실적 악화에 따른 화인베스틸의 조선용형강 판매량 감소 및 판매가격 하락이 실적악화의 큰 원인으로 작용했다. 조선용형강 판매량은 전년동기대비 22.1%나 감소했고 조선소들의 강력한 가격인하 요청이 반영되어 제품 판매단가 또한 전년 대비 9.8%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진단했다.
3분기에도 영업실적 개선은 어려울 전망이다. 통상 3분기는 업계 비수기로 통하고 조선사들이 조선용형강에 대한 추가 가격인하를 요구하고 있는 상황임을 감안하면 3분기 스프레드는 소폭 축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박 연구원은 "화인베스틸의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71.6% 감소한 15억원(영업이익률 3.1%)를 기록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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