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력예방은 행복한 전남교육의 실천"
"성범죄교원 교직 배제 및 징계 강화 대책 안내"
"교원 성폭력(성희롱 포함)예방을 위한 교직원 교육 강화"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남도교육청(교육감 장만채)은 교원의 성범죄에 대한 엄중한 대응이 요구됨에 따라 10일 전남도청 김대중강당에서 관내 모든 초·중·고등학교장 및 유치원장 845명을 대상으로 성범죄 예방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에서 전남도교육청은 학교 현장의 성범죄 예방을 위해 교(원)장의 적극적인 리더십과 직장내 성폭력(성희롱 포함)예방 연수 실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성범죄자의 경우 교원자격도 박탈하며, 교육 공무원 성 관련 비위의 징계양정기준을 강화해 성범죄교원의 교직 진출 완전 차단 및 배제를 추진하는 관계 법령 개정(안)을 전달했다.
강사로 초빙된 장순화 (전)성남 여성의 전화 소장은 새로운 성 역할 개념, 청소년 성폭력의 실상, 성폭력 해결을 위한 대책 등의 내용으로 현장감 있게 강의했다.
무안고등학교 정한성 교장은 “사회의 성 인식이 바뀜에 따라 그에 따른 성 역할이 변화하고 있음을 알았다”며 “교사들이 더 민감하게 반응하고 학생들을 보호하는 역할을 충실히 해야겠다고 다시한번 마음먹었다”고 말했다.
전남도교육청은 학교 내 건전한 조직문화와 학교 구성원들의 성평등 의식 제고를 위해 실효성 있는 성희롱·성폭력 예방교육을 하고, 성범죄 발생시 신속하고 공정하게 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