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은임 기자]신한은행은 베트남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베트남 버전 '스마일앱(Smail VN)'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Smail VN'는 현지 최초로 시도하는 앱 서비스로, 입출내역 무료통지 기능을 포함하여 유용한 금융정보를 제공하는 스마트폰 알림 서비스이다. 무료이며 계좌조회 등의 편의성이 큰 장점이다. 장기적으로는 고객과의 소통 및 금융정보 전달채널이 형성돼 베트남 고객의 금융참여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한은행은 이번 베트남에서의 신규 앱 출시를 시작으로, 아시아를 중심으로 한 해외 국가에 현지 환경에 특화된 디지털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진출한 국가 중 16곳에 현지 인터넷·스마트뱅킹을 업그레이드하는 '글로벌 2.0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해외 고객들에게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하반기 중에는 아시안 핀테크 구축을 위해 한국기업이 주로 진출한 아시아 국가의 국외점포를 연계한 '국가간 자금관리 서비스'를 출시해 글로벌 자금관리서비스를 제공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Smail VN'의 출시는 아시아 국가들에게 국내의 앞선 디지털뱅킹을 해외 고객들에게 제공하기 위한 첫 신호탄이 될 것"이라며 "한국식 핀테크를 아시아 국가에 성공적으로 적용 후 더 넓은 글로벌 시장에서 대한민국 금융의 핀테크 스탠다드를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조은임 기자 goodn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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