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제일모직이 한류스타 이종석을 초청, 중국 고객들과의 소통 강화에 나섰다.
제일모직 엠비오는 지난 8일 중국 상하이 천수만(淺水灣)문화예술센터에서 중국인 고객과 주요 유통 관계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종석과 함께 하는 스타일 파티' 행사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스타일 파티' 행사는 엠비오 모델 이종석과의 토크 콘서트는 물론, 사전 이벤트를 통해 선정된 중국인 고객들의 메이크 오버, 미니 패션쇼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중국 고객들은 이종석의 토크 콘서트에 뜨거운 반응을 보였으며, 무대의 열기와 함께 행사장 밖으로 장사진을 친 팬들의 모습은 한류스타의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이종석 역시 중국 팬들 앞에서 가벼운 대화는 중국어로 소화하는 등 친근감을 드러내고, 관객들과의 질의응답 시간에 성심성의껏 대답하는 모습을 보였다.
행사가 열린 천수만(淺水灣)문화예술센터는 중국 상하이시 서북부에 위치해 있으며, 중국의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중 가장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보이스 오브 차이나'가 진행되거나 유명스타들의 콘서트가 열리는 장소로도 유명하다.
엠비오는 현재 한류스타 이종석의 취향과 스타일을 반영한 새로운 상품라인을 개발하고 있으며, 중국에서의 매장수도 대폭 확대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지난 2010년 중국에 진출한 이후 지금까지 상하이, 베이징, 선전 등 주요 도시에 40여개의 매장을 오픈한 바 있다.
엠비오는 내년까지 100개 매장을 목표로 대도시의 대형 유통채널을 중심으로 입점을 추진하고, 2017년부터는 본격적인 볼륨 브랜드로 성장키 위해 보다 공격적으로 시장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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