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은임 기자]금융당국은 지난달 말 출시된 MS윈도우10을 통해 현재 은행 15곳과 증권사 24곳 등 총 39곳의 온라인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9일 밝혔다.
미지원 금융사는 이달부터 오는 11월내 윈도우10을 이용한 금융서비스가 가능하도록 조치한다. 그 전까지는 홈페이지를 통해 안정적인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때까지 윈도우 10의 이용을 자제해달라고 고객에 안내해야 한다.
윈도우10은 액티브 엑스(Active-X)가 지원되지 않는 엣지(Edge)브라우저가 기본 브라우저로 설정돼 출시 전부터 호환성 문제가 대두됐다. 이에 금감원은 금융사와의 사전 준비작업을 통해 엣지 브라우저를 통해 접속했더라도 안내 문구에 따라 자동으로 인터넷 익스플로어(IE)로 연결되도록 조치했다.
온라인쇼핑의 경우 카드사·전자지급결제대행업자(PG)사가 지난해부터 비액티브 엑스(Non-ActiveX) 방식으로 전환해 윈도우10에서도 이용이 가능하다.
금융당국은 전 금융사를 대상으로 윈도우10 출시에 이어 오는 9월 구글 크롬 부라우저의 비표준기술(NPAPI)지원 중단 등 IT환경 변화에 따른 사전 호환성 테스트 이행 및 대응현황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조은임 기자 goodn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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