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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 소나기에 낙뢰 화재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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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8일 오후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강한 소나기가 내리면서 일부 지역에 낙뢰나 화재, 침수 등으로 인한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오후 1시40분께 경원선 마전역 선로에 낙뢰가 떨어져 1시간 가량 전기 공급이 안돼 열차가 한두시간 가량 지연운행됐다.

이날 경기 의정부시 코스트코 1층 매장은 갑자기 쏟아진 소나기로 침수돼 직원들이 2시간여 동안 배수작업을 벌였다.


또 오후 2시께는 경기 양주시 옥정동 한 창고 계량기에서 낙뢰에 의한 것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났다. 불은 출동한 소방 당국에 의해 30여 분만에 꺼졌다.

이밖에도 고양시와 파주시 주택 등지에서도 불이 나는 등 이날 경기북부지역에서 낙뢰가 원인인 것으로 추정되는 작은 화재 38건이 발생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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