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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 건설사 5인방, 하반기 분양 시장도 승승장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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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흥·반도·금성백조 등 높은 청약경쟁률에 완판 행렬 이어가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올 상반기 '완판' 행진을 이어갔던 중견 건설사들의 활약이 하반기에도 계속될 전망이다. 그동안 탄탄하게 쌓아온 인지도와 신뢰도를 바탕으로 뛰어난 상품성까지 더해 신규 공급에 나서고 있어서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중흥건설, 반도건설, 아이에스동서, 금성백조주택, 모아주택산업 등 중견업체 '5인방'은 올 하반기에도 전국 각지에서 잇따라 분양물량을 쏟아낸다.


상반기 이들이 내놓은 아파트가 모두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일찌감치 판매를 완료한데다 최근 발표된 '2015년 시공능력평가'에서도 대부분 약진을 거듭하며 저력을 과시해 앞으로의 흥행 성적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중견 건설사 5인방, 하반기 분양 시장도 승승장구 '한강신도시 레이크 에일린의 뜰'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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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스동서는 하반기 첫 분양으로 이번달 김포 한강신도시 2개 블록(Ac-18 및 Ab-20블록)에서 '한강신도시 에일린의 뜰'을 동시에 분양한다. 운양지구 Ac-18블록에 위치한 '한강신도시 리버 에일린의 뜰'은 지하 2층~지상 21층 7개동에 전용면적 73~84㎡ 439가구로, 중심상업지구인 구래지구 내 Ab-20블록에 위치한 '한강신도시 레이크 에일린의 뜰'은 지하 1층~지상 18층 10개동에 전용면적 73~84㎡ 578가구로 각각 구성된다.


두 단지 모두 소비자 선호도가 가장 높은 중소형인데다 두 단지를 합치면 총 1017가구에 달해 김포 한강신도시 내 '에일린의 뜰' 브랜드타운을 형성하게 된다. 이 회사는 하반기 청라 국제신도시에서도 분양을 준비중이다.


같은 달 모아주택산업도 세종시 3-2생활권 L3블록에서 '세종시 3차 모아엘가 더테라스'로 하반기 첫 분양을 시작한다. 지상 10~18층 12개동, 전용면적 84~126㎡ 498가구 규모다. 3-2생활권의 마지막 남은 일반 아파트 공급물량으로 테라스하우스 등 신평면 설계를 적용해 수요자의 구미를 맞출 예정이다. 단지 인근으로 비학산을 조망할 수 있고, 금강수변공원도 가깝다. 유치원과 초·중교 부지(예정)가 있고 중심상업지구 및 BRT(간선급행버스) 정류장도 도보권이다.


이 회사는 최근 수주한 대구 상인동 '백조2차 재건축'을 비롯해 경북도청이전신도시, 충북혁신도시 등에서 활발히 분양을 이어갈 예정이다.


중견 건설사 5인방, 하반기 분양 시장도 승승장구 '세종시 3차 모아엘가 더테라스' 투시도.


중흥건설은 다음달 대구 달성군 유가면 쌍계리 633번지 일대 대구테크노폴리스 A-13BL에 짓는 '대구테크노폴리스 중흥S-클래스'로 하반기 첫 분양을 개시한다. 지하 2층~지상 22층 11개동에 전용면적 99~126㎡ 710가구가 들어선다.


금성백조주택은 오는 10월 대전 대덕테크노밸리에 예미지 오피스텔 648실을 분양한다. 이 회사는 지난 2002년 공동주택 브랜드로 '예미지'를 론칭, 사용해왔으나 하반기 오피스텔과 주상복합 사업을 앞두고 신규 브랜드를 선보이기 위해 현재 네이밍 및 BI 디자인 공모전을 진행중이다.


올 연말에는 동탄2신도시 C7블록 2만685㎡(6257평) 대지에 주상복합 예미지 1093가구도 공급한다. 올해 초 입주한 '동탄2신도시 시범 예미지(485가구)'와 3월 분양을 마친 '동탄2신도시 A11블록 예미지(451가구)'에 이은 3번째 물량이다.


반도건설은 지난달 인기 택지지구로 주목받는 경기도 화성시 송산신도시에서 74㎡ 및 84㎡ 중소형 980가구 규모의 '송산신도시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로 하반기 분양 출사표를 던졌다. 이어 11월께는 다산진건지구 B6블록에서 전용 74~84㎡ 1085가구로 구성된 '진건 반도유보라'를 분양할 계획이다. 이 단지는 중심상업시설이 가깝고 주변에 녹지가 풍부하다.


중견 건설사 5인방, 하반기 분양 시장도 승승장구 '대구테크노폴리스 중흥S-클래스' 투시도.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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