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 에반스와 재즈 아티스트 콘서트 시리즈 '에반스데이 시즌3'
살롱 드 오수경 새 앨범 '파리의 숨결' 발매 기념, 다채로운 재즈와 탱고 향연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올림푸스한국이 오는 21일 서울 삼성동 올림푸스홀에서 '살롱 드 오수경'의 앨범 발매 기념 공연을 펼친다. 클럽 에반스와 함께 개최하는 재즈 아티스트들의 릴레이 콘서트 '에반스데이 시즌3'의 세 번째 공연이다.
지난 2013년 정규 1집 '살롱 드 탱고'를 통해 2014 한국 대중음악상 최우수 재즈-크로스 오버 부문을 수상하며 화려하게 데뷔했던 '살롱 드 오수경'은 오는 9월 '파리의 숨결'이라는 새로운 앨범과 함께 돌아온다.
이번 앨범은 한참 대중의 관심을 받기 시작할 무렵 돌연 프랑스로 유학을 떠난 리더 피아니스트 오수경이 어린 시절부터 꿈꿔왔던 파리에서의 일상을 실제로 살아가며 자연스럽게 떠오른 악상들을 솔직하고 꾸밈없이 담아낸 앨범이다.
21일 공연에서는 신규 앨범 발매를 기념해 살롱 드 오수경의 오리지널 멤버인 첼리스트 지박, 바이올리니스트 장수현, 콘트라베이시스트 고종성이 참여해 탄탄한 팀워크에서 나오는 아름다운 앙상블을 선사할 예정이다.
동명의 앨범 타이틀 곡인 '파리의 숨결'을 비롯해 '슬픈 로라' '원더랜드' '회전목마' 등 신곡 외에도 큰 반향을 일으켰던 이전 앨범 '살롱 드 탱고'에 수록됐던 드라마틱한 탱고 곡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올림푸스한국은 "다양한 장르의 기획공연을 통해 실력 있는 아티스트들의 공연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할 것"이라며 "이번 공연을 통해 깊어가는 여름 밤 아름다운 재즈와 탱고 선율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티켓 가격은 전석 3만3000원. 자세한 정보는 올림푸스홀 웹사이트(www.olympushall.co.kr)와 문의전화(02-6255-3270)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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