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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푸스한국, 22일 '울란트&케르너 가곡의 밤'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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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푸스한국, 22일 '울란트&케르너 가곡의 밤' 공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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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푸스홀 렉처 콘서트 세 번째 공연, "울란트와 케르너의 서정시 세계로"
앙상블 '무지카미아', 깊이 있는 이야기와 해설…예술가곡을 보다 친숙하게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올림푸스한국은 오는 22일 서울 삼성동 올림푸스홀에서 독일 후기 낭만주의 시인 루드비히 울란트와 유스티누스 케르너의 작품 세계를 예술가곡을 통해 조망하는 렉처 콘서트를 진행한다.

울란트는 지역성과 향토성을 문학의 새로운 주제로 부각시킨 독일 후기 낭만주의의 주요 시인이다. 향토적이며 역사적인 소재를 훌륭한 발라드(담시, 이야기 시)로 창작해 역사 담시 분야를 개척한 울란트는 소박한 언어, 지역적 특색이 담겨있는 방언으로 독특한 시 세계를 보여줌으로써 민요성에 기반을 두고 있는 독일 시의 전통을 계승한 인물로 평가 받고 있다.


케르너는 시인인 동시에 심령, 몽유병을 연구하는 의사로도 활동했던 인물로, 민요풍의 멋을 교묘하게 포착해 시로 탄생시켰다. 작품이 쾌활하며 자연스러운 심정과 신비주의 신앙심이 혼합된 점이 특징이다.

피아니스트와 성악가로 구성된 앙상블 '무지카미아'와 함께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울란트의 서정시와 발라드를 서로 대비시키면서 예술가곡의 발전 방향을 느낄 수 있도록 주요 작품들을 시대별로 배치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슈베르트와 멘델스존의 서정적 가곡과 발라드의 왕 카를 뢰베가 남긴 서사적인 발라드 곡이 대비를 이루고, 민속적 감흥의 브람스 곡과 하나의 거대한 낭송조 작품인 리스트의 곡 또한 대비를 이룬다. 여기에 후기 낭만파의 마지막을 대표하는 슈트라우스와 쇠크의 작품 역시 서정과 서사라는 큰 틀 안에서 조망할 수 있다.


공연의 마지막은 슈만의 주옥 같은 케르너 곡이 장식한다. 노래 자체를 주제 의식으로 삼고 있으며 모두 서정성이 빼어난 명곡들이다.


이번 공연에는 ▲해설 나성인 ▲소프라노 김계현, 조혜진 ▲테너 김병오, 조태진 ▲바리톤 이혁 ▲피아노 홍청의, 허정화, 김진겸이 함께 한다.


올림푸스한국은 "올림푸스홀에서는 순수예술 분야의 다양성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기획공연을 진행하고 있다"며 "이번 예술가곡 렉처 콘서트 시리즈는 문학과 음악에 대한 깊이 있는 이야기에 재미있는 해설을 더해 보다 쉽고 친숙하게 관객에게 다가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티켓 가격은 전석 3만3000원. 자세한 정보는 올림푸스홀 웹사이트(www.olympushall.co.kr)와 문의전화(02-6255-3270)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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