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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은 26이닝 무실점 '일본 평정'…국대 우완 에이스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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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은 26이닝 무실점 '일본 평정'…국대 우완 에이스될까 이대은. 사진=지바롯데 마린스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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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이대은(26·지바 롯데)이 26이닝 무실점 투구를 이어가며 일본 프로야구 평정에 나섰다.

이대은은 지난 5일 일본 지바현 QVC마린필드에서 열린 2015 일본 프로야구 오릭스와의 정규시즌 경기에 선발 등판해 6.1이닝 6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 역투를 펼쳤다. 이날 승리를 추가하지 못해 10승 고지는 밟지 못했지만 평균자책점은 3.29까지 떨어뜨렸다.


이대은은 일본 프로야구 진출 첫 해 만에 다승 공동 2위, 평균자책점 12위에 올랐다.

2007년 시카고 컵스와 계약을 맺은 이대은은 지난해까지 미국 마이너리그에서 활약했다. 그러나 끝내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아보지 못하고 일본 프로야구로 진출, 만개하고 있다.


시즌 초반 선발로 나선 모습은 다소 불안했다. 9경기에서 6승1패를 기록했지만 평균자책점은 5.03을 기록했다. 불펜으로 보직 변경 후 구위가 살아났다. 계투로 등판한14경기동안 20.1이닝을 소화하고 2승1패 평균자책점 1.33을 기록했다.


이후 선발로 다시 돌아온 이대은은 무실점 경기를 연속하며 지바 롯데에서의 입지를 단단히 하고 있다.


이에 따라 11월 열리는 '프리미어 12' 대표팀에 차출될 수 있는가에도 관심이 집중됐다. 프리미어 12는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이 주최하는 야구국가대항전으로 야구 세계랭킹 12위 이내의 국가에 참가자격이 주어진다.


김인식 프리미어 12 대표팀 감독은 앞서 거듭 우완투수 품귀 현상을 토로했다. 일본 프로야구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이대은의 국가대표팀 차출이 거론되는 이유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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