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희종 기자]5개 창조경제혁신센터와 CJ, SK텔레콤, 구글 등 기업이 참여하는 대규모 스타트업 데모데이 행사가 열린다.
미래창조과학부와 민관합동 창조경제추진단은 7일 오전 서울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지역 혁신센터와 민간에서 보육 중인 기업을 민간 투자회사(VC) 및 엔젤투자자와 연결하는 '창조경제 데모데이'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데모데이(Demo Day)란 창업기업이 개발한 데모 제품, 사업 모델 등을 투자자 및 일반인들 앞에서 서비스와 비즈니스 모델을 발표하는 행사다.
이번 행사에는 서울, 전북, 경기, 전남, 광주 등 5개 지역 혁신센터와 CJ, SK텔레콤, 구글캠퍼스 서울 등 민간에서 보육 중인 10개 기업의 제품과 서비스를 소개·시연하게 된다.
마젤란기술투자, 프라이머, 스파크랩스, 케이큐브벤처스, DSC인베스트먼트, LB인베스트먼트, 슈프라미인베스트, SJ투자파트너스, AVA엔젤클럽, 발사엔젤클럽, 고벤처엔젤클럽 등 투자자들도 참여한다. 이들은 추천 기업들의 발표를 듣고 전시된 시제품을 둘러보면서 투자 여부를 검토하게 된다.
서울센터에서는 변환과정 없는 동영상 스트리밍 기술을 개발중인 에어브로드를 소개할 예정이다. 전북센터에서 보육 중인 치즈명가는 서울에서 요리사로 일하다 2013년부터 귀농해 '떠먹는 과일치즈'를 개발해 판매하고 있다.
홍채인식 보안프로그램으로 경기센터의 핀테크 데모데이를 통한 입주기업 이리언스, 스마트 TV 오픈마켓 플랫폼으로 전남센터의 특화멘토링을 받고 있는 크레펀, 코르크가죽을 활용한 생활용품 및 자동차내장재로 광주센터의 특화 지원사업에 선정된 엘앤제이도 이번 행사에 참여한다.
ICJ는 스마트 두피 모발관리 솔루션앱과 제품을 개발해 사업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에코마인을 소개한다. SK텔레콤에서는 ㈜비주얼캠프, ㈜마그나랩, ㈜브랜디 3개 기업이 참여한다. 구글캠퍼스 서울에서 보육 중인 원티드랩은 '소셜 채용 서비스'를 소개한다.
미래부는 오는 8월말에 (가칭) 창조경제 혁신 페스티벌 행사를 개최해 혁신센터의 지원 사례들을 보다 많이 발굴해 전국적인 창업 붐 조성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11월 말에는 창조경제 대표 성과들을 집대성한 '창조경제박람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강희종 기자 mindl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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