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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체국택배, TV홈쇼핑 물류시장에 첫발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34초

현대홈쇼핑과 손잡고 7일부터 택배서비스 개시


우체국택배, TV홈쇼핑 물류시장에 첫발 우정사업본부와 현대홈쇼핑은 6일 우체국택배의 전국적인 물류망을 통해 현대홈쇼핑에 배송서비스를 제공하는 ‘우체국택배 이용계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지난 4월 우정사업본부와 현대홈쇼핑의 업무제휴 협약식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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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용민 기자] 우정사업본부와 현대홈쇼핑은 지난 4월 우체국택배 이용을 위한 전략적 업무제휴 협약 체결에 이어 ‘우체국택배 이용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계약기간은 1년, 연간 처리물량은 400만통 수준이며 양측은 향후 배송서비스 품질에 따라 처리물량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우체국택배를 통한 배송은 8월7일(금) 방송분부터 이뤄진다.

이번 계약 체결에 따라 ㈜현대홈쇼핑은 TV홈쇼핑 업계에서는 처음으로 우체국택배를 이용하게 됐으며, 우정사업본부도 대규모 물량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TV홈쇼핑 물류시장에 첫 발을 내딛게 됐다.

우정사업본부는 그동안 농어민, 인터넷쇼핑몰에 입점한 소규모업체 위주로 택배물량을 유치해 배송서비스를 제공해 왔으나, TV홈쇼핑 시장의 매출상위 기업인 ㈜현대홈쇼핑과의 택배계약을 계기로 대형 법인마케팅에 주력할 계획이다.



우체국택배는 업계 최고의 전국적인 네트워크를 토대로 물류서비스의 핵심경쟁력인 최고의 배달 속도를 보유하고 있고 1만8000여명의 집배원을 통한 즉각적인 반품 회수가 가능해 반품·교환이 많은 홈쇼핑 사업에 안성맞춤인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병수 우정사업본부 우편사업단장은 “이번 계약으로 ㈜현대홈쇼핑은 우체국택배를 통해 더욱 빠르고 안전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면서 “구매고객은 배송서비스 만족도가 높아지고, ㈜현대홈쇼핑은 매출액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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