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성장한계 느낀 이마트의 도전…세상에 없던 새로운 마트 만든다

시계아이콘01분 36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성장한계 느낀 이마트의 도전…세상에 없던 새로운 마트 만든다 .
AD


이마트만의 발명의 ABC 정립, 발명 위원회 통해 지속적인 성과 창출할 것
비밀 연구소 설치, ‘고객의 비밀’ 밝히려 365일 24시간 노력
켐페인 조기 정착을 위해 신문, 영화관, 매장 광고 등 가용 매체 총동원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이마트가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전달하기 위한 도전을 시작한다.


이마트는 6일부터 ‘52주 발명 프로젝트’라는 전사적 혁신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52주 발명프로젝트는 세상에 없던 상품과 가격을 만들어 새로운 이마트를 발명하자는 것으로, 365일 24시간 내내 아이디어를 쏟아내 고객에게 새로운 놀라움을 제공, 이마트를 항상 기대가 되는 곳으로 만들자는 의미다.


이처럼 이마트가 기존과는 완전히 다른 ‘세상에 없던 대형마트’를 발명하기 위해 나선 것은 대형마트 시장이 점차 포화되고, 온라인 등 다른 업태와의 경쟁이 갈수록 격화되는 상황에서 가격 할인이라는 기존의 가치만으로는 더 이상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는 대형마트라는 업의 본질에 대한 새로운 고민을 통해 대형마트가 단순한‘가격 할인’ 경쟁에서 벗어나 ‘생활의 가치’를 제공하는 이전과는 완전히 다른 새로운 장소로 변화시켜야만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하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이마트는 이번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이갑수 이마트 대표를 위원장으로 하는 ‘발명 위원회’를 구성키로 했다. 발명 위원회는 이마트 전 임직원이 고민한 아이디어를 매주 치밀하게 분석하고 검토해, 새로운 상품과 가격을 결정하는 최종 의사 결정 기구로서의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이 위원회는 이마트만의 새로운 발명 ABC를 정립해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이마트만의 발명의 ABC란 기존 상품과 서비스를 새로운 관점으로 다시 바라보고 (Again), 업태의 경계를 허물어 생각하며 (Borderless), 세상에 없던 새로운 것을 창조 (Creation) 함으로써 발명의 기회를 만들자는 의미다.


또, 이마트는 조만간 성수동 소재 이마트 본사에 ‘이마트 비밀 연구소’도 설치, 운영키로 했다. 비밀 연구소는 ‘고객의 비밀’, 즉 고객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생활의 가치를 찾아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상품과 서비스, 가격을 발명하는 공간이다.


바이어, 고객 서비스, 물류 등 이마트 전 부서의 전문가들이 이 비밀 연구소의 연구원으로 참여할 계획이다.


이마트는 ‘비밀 연구소’ 만의 홈페이지를 별도로 제작해 향후 고객들이 직접 연구 의뢰 등을 통해 비밀연구소에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도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이마트는 이번 캠페인의 조기 확산 및 정착을 위해 다양한 광고 캠페인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마트 비밀 연구소’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영상으로 제작해 캠페인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바이럴 마케팅을 전개한다.


이 영상에는 절대미각, 마인드 리더, 애니멀 토커, 전기남, 염력왕 등 특이한 능력을 가진 주인공들이 등장, 이마트 비밀 연구소의 결성 과정을 유머러스하게 표현한다.


또, 매주 진행되는 발명의 결과물을 신문과 영화관, 케이블 TV, 매장 내 광고 등 활용 가능한 모든 광고 매체를 활용해 전방위적 캠페인도 병행키로 했다. 사내 모델을 활용한 포스터 제작 등을 통해 임직원들에 대한 캠페인도 적극적으로 펼쳐 나갈 계획이다.


이갑수 이마트 대표는 “1993년 창동점 개점 이래, 그간 새로운 쇼핑 문화와 가격이라는 장점을 통해 대형마트가 성장해왔다면, 앞으로는 고객의 생활에 가치를 주는 장소로의 패러다임 전환이 성장을 위한 필수 요소가 될 것”이라며, “향후 펼쳐진 새로운 이마트 발명을 위해 365일 24시간 내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209:29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병원 다니는 아빠 때문에 아이들이 맛있는 걸 못 먹어서…." 지난달 14일 한 사기 피해자 커뮤니티에 올라 온 글이다. 글 게시자는 4000만원 넘는 돈을 부업 사기로 잃었다고 하소연했다. 숨어 있던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나타나 함께 울분을 토했다. "집을 부동산에 내놨어요." "삶의 여유를 위해 시도한 건데." 지난달부터 만난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비슷한 상황에 놓여있었다. 아이 학원비에 보태고자, 부족한 월급을 메우고자

  • 25.12.0206:30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를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 보려고 한다. 전문가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부업 사기를 두고 플랫폼들이 사회적 책임을 갖고 게시물에 사기 위험을 경고하는 문구를 추가

  • 25.12.0112:44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법 허점 악용한 범죄 점점 늘어"팀 미션 사기 등 부업 사기는 투자·일반 사기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구제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업 사기도 명확히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의 한 유형이고 피해자는 구제 대상에 포함되도록 제도가 개선돼야 합니다."(올해 11월6일 오OO씨의 국민동의 청원 내용) 보이스피싱 방지 및 피해 복구를 위해 마련된 법이 정작 부업 사기 등 온라인 사기에는 속수무책인 상황이 반복되

  • 25.12.0112:44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나날이 진화하는 범죄, 미진한 경찰 수사에 피해자들 선택권 사라져 조모씨(33·여)는 지난 5월6일 여행사 부업 사기로 2100만원을 잃었다. 사기를 신

  • 25.12.0111:55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기자가 직접 문의해보니"안녕하세요, 부업에 관심 있나요?" 지난달 28일 본지 기자의 카카오톡으로 한 연락이 왔다.기자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 25.11.1809:52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지난 7월 내란특검팀에 의해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한동안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특검의 구인 시도에도 강하게 버티며 16차례 정도 출석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의 태도가 변한 것은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증인으로 나온 지난달 30일 이후이다. 윤 전 대통령은 법정에 나와 직접

  • 25.11.0614:16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1월 5일) 소종섭 : 이 얘기부터 좀 해볼까요? 윤석열 전 대통령 얘기, 최근 계속해서 보도가 좀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군의 날 행사 마치고 나서 장군들과 관저에서 폭탄주를 돌렸다, 그 과정에서 또 여러 가지 얘기를 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강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