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하이알 등 사업 미수익사업 구조조정·수익성 위주 사업개편
“선택과 집중 통한 사업전략으로 올해 실적 개선 이룰 것”
[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철강포장 및 철강부원료 전문기업 포스코엠텍이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29억6200만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36.20% 늘었다고 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931억6200만원으로 15.07% 줄었다. 당기순손실은 1100만원으로 적자폭이 감소했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공시한 별도 기준 실적에 이어 연결 기준에서도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강조했다.
포스코엠텍은 올해 흑자전환 기반을 마련하고 재무건전성 확보를 위해 지난해부터 미수익사업 자산 매각 등 구조조정을 추진해왔다. 회사 관계자는 "법정관리 중인 포스하이알과 기타 미수익 사업부문 구조조정을 통해 처리한 손실이 실적에 대부분 반영됐다"며 "올해 알루미늄탈산제 공급 계약, 페로실리콘 공장 등 위탁운영 계약 등 안정적 사업을 기반으로 한 사업 개편으로 수익성 개선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희명 포스코엠텍 대표는 "미수익 사업부문 구조조정을 조속히 마무리해 경영 정상화를 이룰 것"이라며 "선택과 집중을 통한 수익성 위주의 사업전략으로 실적 개선을 이뤄가겠다"고 강조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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