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걸그룹 티아라가 1년 만에 신곡 '완전 미쳤네'로 컴백했지만 상황이 녹록치 않다. '왕따 그룹' 이미지에 소속사의 지원 부족 등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기 때문.
티아라는 3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신곡 '완전 미쳤네'의 쇼케이스를 열었다. 데뷔 7년차 티아라가 쇼케이스를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티아라는 지난 2012년 새로 영입된 멤버 화영을 따돌림 시켰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당시 일부 멤버들은 다리 부상으로 일본 공연에 불참한 화영을 지적하는 듯한 내용의 글을 SNS에 올렸다. 결국 화영은 탈퇴했고 티아라의 이미지에는 금이 갔다.
설상가상으로 티아라의 소속사마저 이번 컴백에 소극적인 지원으로 일관하고 있어 '팀킬' 논란마저 일고 있다.
티아라의 소속사 MBK엔터테인먼트 김광수 대표와 소속사 스태프들은 지난달 말 티아라 앨범 공개를 코앞에 두고 신인 걸그룹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을 살핀다는 목적으로 해외 출장을 갔다. 사실상 이 기간 동안 티아라의 티저 공개 등 홍보 활동은 모두 정지됐다.
'왕따 그룹' 이미지에 소속사의 지원 부족,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는 티아라가 어떻게 과거의 영광을 찾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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