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 HSBC가 브라질 사업부를 브라질 민간은행인 브라데스코은행에 매각한다고 블룸버그통신이 3일 보도했다. 매각가는 52억달러로 전해졌다.
블룸버그통신은 이번 브라질 사업부 매각이 비용절감의 일환으로 시행됐다고 전했다.
HSBC는 비용절감을 위해 지난 6월 전 세계 직원의 10%가량인 2만5000명을 감원한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더불어 구조조정 계획을 통해 2017년까지 약 50억파운드의 비용을 절감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날 HSBC는 지난 2분기에 65억7000만달러의 세전이익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 동기 55억6000만달러보다 18.16% 증가한 수치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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