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현대건설이 3일 발간한 '2015 지속가능경영 보고서'에 기업의 경제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를 조화시키는 공유가치창출(CSV)을 기반으로 정립한 지속가능경영 모델을 담았다고 밝혔다.
CSV는 기업의 경제적 가치와 공동체의 사회적 가치를 조화시키는 경영전략을 말한다.
현대건설에 따르면 이 보고서를 통해 재무자산, 생산ㆍ환경자산, 지적자산, 인적자산, 사회관계자산의 5대 기업자산 영역 모델을 공개했다. 이를 통해 전략, 환경, 기술, 인재, 상생경영의 5대 지속가능경영 영역을 수립하고 각 영역별 경영전략을 만들었다.
전략부문에서는 기업의 장기비전, 신성장사업과 해외사업 다각화에 대해 다뤘으며, 환경부문에서는 온실가스, 기후변화 등 환경경영과 관련된 주요 이슈를 담았다.
또한 기술부문에서는 현대건설의 차별적 기술역량, 인재부문에서는 혁신인재 육성과 일과 삶의 균형, 상생부문에서는 사회적 동반성장 달성 등 현대건설의 지속가능경영 활동을 총체적으로 담았다고 설명했다. '책 속의 책' 형식인 'HYUNDAI E&C BIG PICTURE'에는 2030년 건설업 전망을 수록했다.
회사 관계자는 "현대건설은 국내 건설사 최초로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글로벌 표준인 GRI에서 인증하는 보고서 최고등급 'GRI G4 Comprehensive'를 획득했고, 다우존스 지속가능성 평가 월드지수에 5년 연속 편입과 2011년과 2013년에 이어 지난해 전 세계 건설업 지속가능성 평가에서 1위에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현대건설 '2015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는 국문과 영문으로 동시에 발간했으며, 홈페이지(hdec.co.kr)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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