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세모자 성폭행 사건'을 다뤄 온 국민적 관심을 받은 '그것이 알고싶다'가 '세 모자 사건'의 두 번째 이야기를 선보인다.
지난주 SBS '그것이 알고싶다' 취재진은 세 모자의 증언을 다각적으로 검토한 결과, 그들의 주장이 사실이 아닐 가능성이 높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에 2부에서는 폭로에 나선 이유와 폭로를 부추기는 배후에 누가 있는지를 집중 조명한다.
제작진은 추적 결과 세 모자의 뒤에는 무속인 김씨가 있는 것을 알아냈다. 특히 어머니 이씨가 자신을 성폭행했다고 지목한 마을 사람들은 세 모자는 몰라도 김씨를 잘 알고 있는 모습을 보였다.
마을 사람들은 김씨와 껄끄러운 문제로 얽혀 있었고 김씨와 지내면서 이혼 위기를 겪고 금전적 피해를 입은 사람들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을 사람들은 모두 세 모자가 김씨에게 이용당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제작진은 취재하는 동안 어머니뿐만 아니라 두 아이들마저 폭로를 하는 이유에 대해 의문을 가졌다. 이에 전문가들에게 세 모자의 진술 분석을 의뢰했다. 전문가들은 분석 결과 거짓폭로를 막기 위해서는 세 모자를 같이 둬서는 안 된다는 의견을 내놨다. 이에 아이들을 위해 관련 단체 관계자들이 모여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세모자 성폭행 사건'의 두 번째 편은 1일 밤 11시10분 방송된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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